글

라벨이 햇빛차단인 게시물 표시

건축가가 말하는 우리집 사용설명서

우리집 사용설명서   전체 목차 : 환경·구조·하자·관리 한눈에 보기 1. 사이드바에 보이는  태그 의 라벨과  상단의 검색 을 통해서 원하시는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의 태그에서 라벨 (키워드)을 선택하면 관련 글이 보여집니다. 상단의 검색에서 글번호 또는 제목 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원하는 글이 보여집니다. 2. 제목을 누르면 해당글이 열립니다. [연재] 집은 가족을 닮아간다 405      집은 결국 가족의 시간을 담는다 404      좋은 집은 물건보다 사람이 중심이다 403      손님이 편한 집은 가족도 편하다 402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설계가 달라진다 401      집안일이 쉬운 집은 따로 있다 400      정리 잘하는 집은 수납이 아니라 위치가 다르다 399      부부가 오래 사는 집에는 공통점이 있다 398      아이가 있는 집은 공간이 계속 변한다 397      식탁은 집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다 396      거실은 가족의 대화량을 닮아간다 395      현관은 그 집의 생활을 가장 먼저 보여준다 [연재] 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성된다 프롤로그      사람도 나이를 먹으며 성숙해지듯, 집도 시간을 지나며 완성됩니다. 새집이라고 항상 좋은 것도 아니고, 오래된 집이라고 항상 나쁜 것도 아닙니다. 결국 좋은 집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394      집은 오래 살아야 비로소 완성된다 393      오래 사는 집은 작은 관리가 다...

김치냉장고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 136

김치냉장고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 항상 켜져 있는 가전이라 더 궁금해진다 김치냉장고는 다른 가전과 달리 거의 24 시간 내내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 그래서 많은 분들이 “ 이거 전기요금 많이 나오는 거 아닌가 ?” 하는 걱정을 하십니다 . 특히 일반 냉장고와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감상 더 많이 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하지만 실제 전기요금은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핵심은 “ 얼마나 오래 켜져 있느냐 ” 가 아니라 “ 얼마나 자주 작동하느냐 ” 입니다 .   김치냉장고는 계속 도는 것이 아니라 ‘ 유지 ’ 한다 김치냉장고는 항상 켜져 있지만 계속 전기를 쓰는 구조는 아닙니다 . 일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할 때만 작동합니다 . 즉 , → 온도가 올라가면 작동하고 →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멈추는 방식입니다 이걸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결정됩니다 . 그래서 외부 환경과 사용 방식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집니다 .   실제 전기요금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일반적인 김치냉장고 (200~400L 기준 ) 는 월 소비전력이 약 20~40kWh 수준입니다 .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 약 3,000 원 ~ 8,000 원 정도입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생각보다 부담이 큰 수준은 아닙니다 . 그래서 김치냉장고는 ‘ 항상 켜져 있지만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가전 ’ 입니다 .   전기요금이 늘어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김치냉장고 자체보다 전기요금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용 환경입니다 . 대표적으로 → 주변 온도가 높은 경우 → 햇빛이 직접 닿는 위치 → 벽과 너무 가까운 배치 이런 조건에서는 냉장고가 더 자주 작동하게 됩니다 . 그 결과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 그래서 김치냉장고는 위치가 매우 중요한 가전입니다 .   뚜껑형...

창문 단열이 중요한 이유 128

창문 단열이 중요한 이유 같은 집인데 왜 어떤 집은 더 춥고 더울까 비슷한 평수 , 비슷한 구조의 집인데도 어떤 집은 겨울에 유독 춥고 ,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 . 이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바로 ‘ 창문 ’ 입니다 . 벽은 단열이 잘 되어 있는데 창문은 생각보다 열이 쉽게 드나드는 구조입니다 . 그래서 집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하나 꼽으라면 대부분 창문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 결국 창문 단열은 집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열은 항상 약한 곳으로 빠져나간다 열은 성질이 단순합니다 . 따뜻한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합니다 . 그리고 그 이동은 항상 ‘ 가장 약한 곳 ’ 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집에서 그 약한 부분이 바로 창문입니다 . 벽은 여러 겹의 단열재로 막혀 있지만 창문은 유리로 되어 있어 열이 훨씬 쉽게 통과합니다 . 그래서 겨울에는 → 따뜻한 열이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고 여름에는 → 바깥의 열이 창문을 통해 들어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 창문은 열이 드나드는 가장 큰 통로입니다 .”   겨울에는 난방비 , 여름에는 냉방비로 이어진다 창문 단열이 약하면 겨울에는 난방비가 올라갑니다 . 아무리 보일러를 돌려도 열이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 난방을 더 오래 하고 → 온도를 더 높이게 됩니다 여름도 마찬가지입니다 . 햇빛과 외부 열이 계속 들어오면서 에어컨이 더 강하게 , 더 오래 작동하게 됩니다 . 결국 창문 하나가 냉난방비 전체에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   창문 근처가 유독 춥거나 더운 이유 겨울에 창문 옆에 서보시면 유독 차갑게 느껴지실 겁니다 . 이건 단순히 기분이 아니라 실제 온도 차이 때문입니다 . 창문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면서 주변 공기가 식게 됩니다 . 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닥까지 냉기가...

에어컨 계속 켜두는 게 더 싸다는 말, 사실일까 127

에어컨 계속 켜두는 게 더 싸다는 말 , 사실일까 한 번쯤 들어본 말 , 정말 맞는 이야기일까 여름이 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 에어컨은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게 더 싸다 ” 이 말 , 어디까지 맞는 이야기일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건에 따라 맞기도 하고 , 틀리기도 합니다 . 에어컨은 단순한 전기제품이 아니라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이기 때문에 사용 방식에 따라 전기요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 그래서 이 이야기는 “ 항상 맞다 ” 가 아니라 “ 언제 맞는지 ” 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에어컨은 ‘ 처음 식힐 때 ’ 가장 많은 전기를 쓴다 에어컨은 실내의 열을 밖으로 빼내는 장치입니다 . 처음 켤 때는 이미 뜨거워진 실내 공기와 벽 , 바닥까지 모두 식혀야 합니다 . 이 과정에서 압축기가 최대 출력으로 계속 작동하게 됩니다 . 즉 ,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순간은 ‘ 처음 켰을 때 ’ 입니다 . 그래서 짧은 시간마다 계속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 매번 처음 상태로 돌아가고 → 매번 많은 전기를 쓰게 됩니다 이 부분만 보면 “ 계속 켜두는 게 더 싸다 ” 는 말이 맞습니다 .   하지만 계속 켜두면 계속 전기가 나간다 여기서 중요한 반전이 있습니다 .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작동합니다 . 물론 요즘 인버터 에어컨은 출력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유지합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를 안 쓰는 것은 아닙니다 . 즉 , 계속 켜두는 것은 “ 적게 쓰지만 계속 쓰는 구조 ” 입니다 . 그래서 외출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   결국 핵심은 ‘ 집이 얼마나 빨리 더워지느냐 ’ 다 이 문제의 핵심은 에어컨이 아니라 ‘ 집 ’ 입니다 . 집이 빨리 더워지는 구조라면 → 껐다 켰을 때 손해가 커지고 집이 천천히 더워...

에어컨 온도 1도 차이가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 106

에어컨 온도 1 도 차이가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 , 생각보다 크다 여름철 전기요금은 생각보다 작은 습관에서 크게 달라집니다 .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요소가 바로 에어컨 설정 온도입니다 . 단 1 도의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큰 영향을 만드는지 , 건축적 관점과 에너지 흐름을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에어컨 온도 1 도의 의미 ,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단순한 쾌적함의 기준이 아니라 ,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 이 온도 차이가 클수록 에어컨은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 예를 들어 외부 온도가 32 도일 때 , 실내를 26 도로 유지하는 것과 25 도로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1 도 차이가 아닙니다 . 냉방부하 측면에서는 약 15~20% 이상의 에너지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는 냉방이 “ 온도를 유지하는 과정 ” 이기 때문입니다 . 설정 온도가 낮아질수록 에어컨은 더 자주 , 더 오래 작동하게 되고 압축기의 가동 시간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 결국 전기요금 상승으로 직결됩니다 . 실제 전기요금 변화 , 체감보다 크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가정용 에어컨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 설정 온도를 1 도 낮출 경우 전력 소비는 평균적으로 약 7~1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 수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 중요한 것은 “ 누적 효과 ” 입니다 . 하루 8 시간 사용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지속된다면 , 단순히 몇 천 원 수준이 아니라 체감 가능한 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누진제가 적용되는 구간에서는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일정 사용량을 넘는 순간 요금 단가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 1 도의 차이가 단순 비율 이상의 비용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건축 구조에 따라 1 도의 영향은 달라진다 같은 온도를 설정하더라도 집 구조에 따라 전기요금 차이는 크게 달라집니다 . 이는 냉방부하...

냉장고 전기요금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102

냉장고 전기요금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 구조와 사용 습관으로 해결하는 법 냉장고 전기요금이 계속 나오는 이유 냉장고는 집 안에서 가장 오래 작동하는 가전입니다 . 하루 24 시간 , 1 년 내내 전기를 사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작은 차이가 누적되면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 특히 냉장고는 단순히 켜져 있는 것이 아니라 , 내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압축기 ( 컴프레서 ) 가 반복적으로 작동합니다 . 이때 중요한 것은 ‘ 얼마나 자주 , 얼마나 오래 작동하느냐 ’ 입니다 . 냉기가 빠져나가거나 내부 열이 많아질수록 압축기는 더 자주 작동하게 되고 , 그만큼 전기 사용량이 증가합니다 . 결국 냉장고 전기요금은 열이 들어오는 양을 줄이는 것 이 핵심입니다 .   냉장고 위치가 전기요금을 결정한다 냉장고는 놓는 위치만으로도 전기요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특히 햇빛이 직접 들어오는 창가 옆이나 , 오븐 · 전자레인지 같은 발열 가전 옆에 배치된 경우 내부 온도가 쉽게 상승합니다 . 이런 환경에서는 냉장고가 계속해서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 가능하다면 냉장고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 벽과 일정 간격 ( 약 5~10cm 이상 ) 을 두어 설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고 뒤쪽은 열을 배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통풍이 중요합니다 . 벽에 너무 붙이면 열이 빠지지 못해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   냉장고 문을 여닫는 습관이 만든다 냉장고 전기요금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문 여닫는 습관입니다 .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내부 냉기가 빠져나가고 ,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게 됩니다 . 특히 여름철에는 실내 공기 자체가 뜨겁기 때문에 문을 자주 열거나 오래 열어두는 경우 냉장고 내부 온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 이때 압축기가 강하게 작동하면서 전력 사용이 늘어납니다 . 따라서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필요한 것을 ...

여름 서향집이 더 더운 이유 (건축가가 설명하는 햇빛의 원리) 070

여름 서향집이 더 더운 이유 ( 건축가가 설명하는 햇빛의 원리 ) 여름이 되면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유독 더운 집이 있습니다 .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 서향집이 너무 덥다 ” 는 것입니다 . 실제로 건축적으로 보더라도 서향 주택은 여름철 열 환경이 가장 불리한 방향 에 속합니다 . 그 이유는 단순히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이 아니라 햇빛의 각도 , 시간 , 건물의 열 축적 방식 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 이번 글에서는 건축가의 시선에서 여름에 서향집이 더 더운 이유와 그 구조적인 원리 를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   서향집이 더운 가장 큰 이유는 “ 오후 햇빛 ” 집의 온도를 가장 크게 올리는 요소는 직사광선 입니다 . 그런데 햇빛은 하루 동안 항상 같은 강도로 비추는 것이 아닙니다 . 일반적으로 태양의 열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후 2 시 ~ 5 시 사이 입니다 . 문제는 바로 이 시간대의 햇빛이 서쪽 방향에서 들어온다는 점 입니다 . 즉 서향집은 하루 중 가장 강한 햇빛을 정면으로 받는 집 이 되는 것입니다 . 반대로 동향집은 아침 햇빛을 받지만 , 아침 시간대는 기온이 아직 낮기 때문에 실내 온도 상승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결과적으로 같은 햇빛이라도 동향 → 아침 햇빛 남향 → 낮 동안 분산된 햇빛 서향 → 가장 뜨거운 오후 햇빛 이라는 차이가 생깁니다 . 이 때문에 여름철 체감 온도는 서향집이 가장 높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여름 오후의 햇빛은 “ 각도가 낮다 ” 서향집이 더 더운 또 하나의 이유는 햇빛의 각도 입니다 . 정오 무렵의 태양은 하늘 높이 떠 있습니다 . 이때 햇빛은 건물의 지붕이나 상부 벽면을 중심으로 닿습니다 . 하지만 오후가 되면 태양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 이때 햇빛은 창문 거실 유리 발코니 외벽 같은 수직면에 ...

초여름과 한여름의 환기 전략은 다르다 069

초여름과 한여름의 환기 전략은 다르다 ( 건축가가 말하는 여름 환기의 원리 ) 여름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합니다 . 하지만 같은 여름이라도 초여름과 한여름은 환기 전략이 완전히 다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무조건 창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건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 초여름에는 환기가 집을 시원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 한여름에는 오히려 집을 더 덥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그 이유는 외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 , 그리고 건물의 열 저장 특성 때문입니다 . 오늘은 집을 실제로 설계하는 건축가의 관점에서 초여름과 한여름의 환기 전략이 왜 다른지 , 그리고 어떻게 환기를 해야 집이 더 시원해지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초여름 환기의 목적은 집을 식히는 것이다 초여름에는 환기가 매우 효과적인 냉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시기의 특징은 낮에는 덥지만 밤과 아침은 아직 시원하다 는 점입니다 . 특히 새벽이나 아침 시간에는 외부 공기의 온도가 실내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 이때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집 안에 머물러 있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 상대적으로 차가운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실내 온도를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습니다 . 건축적으로 보면 콘크리트나 벽체 , 가구 등은 열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 낮 동안 집이 조금 더워졌더라도 밤에 환기를 하면 이 구조체에 저장된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 그래서 초여름에는 다음과 같은 환기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새벽이나 아침에 창문을 열어 집의 열을 빼기 맞통풍이 되도록 두 방향 창문을 동시에 열기 낮이 더워지기 전에 창문을 다시 닫기 이렇게 하면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집을 상당히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한여름 환기의 목적은 공기 교체다 하...

여름 환기의 목적은 에어컨을 늦게 켜는 것 068

여름 환기의 목적은 에어컨을 늦게 켜는 것 건축가가 설명하는 여름 환기의 진짜 의미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환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 창문을 열어야 할지 , 닫아야 할지 , 낮에도 환기를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건축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름 환기의 목적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여름 환기의 목적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 에어컨을 가능한 한 늦게 켜는 것입니다 . 여름에는 외부 온도가 계속 높아지기 때문에 결국 어느 순간에는 냉방이 필요해집니다 . 하지만 환기와 햇빛 차단을 잘 활용하면 에어컨을 켜는 시간을 상당히 늦출 수 있습니다 . 이 작은 차이는 여름의 실내 환경과 에너지 사용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여름 환기의 기준은 외부 공기 온도 환기의 목적은 단순히 공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쌓인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 입니다 . 그래서 여름 환기의 기준은 공기의 신선함보다 외부 공기의 온도 입니다 . 원칙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밖이 더 시원할 때 환기해야 합니다 . 외부 공기가 실내보다 더 더울 때 창문을 열면 뜨거운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 이 공기는 단순히 공기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열을 함께 들여오는 것 입니다 . 이렇게 들어온 열은 바닥 , 벽 , 가구 등에 흡수되고 이 열은 밤까지 집을 덥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 그래서 여름 환기는 온도 차이를 이용하는 것 이 핵심입니다 .   여름 환기에 가장 좋은 시간 여름 환기는 하루 중 특정 시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아침 환기 여름 하루 중 가장 시원한 시간은 새벽과 아침 입니다 . 밤 동안 지표면이 식으면서 공기 온도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이 시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집 안에 남아 있던 열기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 특히 콘크리트 구조의 집이나 아파트는 축열 성질 이 있기 때문에 아...

드레스룸에 창문이 없는 이유 (건축 설계 관점) 065

드레스룸에 창문이 없는 이유 ( 건축 설계 관점 ) 집을 설계하거나 아파트 평면도를 보면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 바로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 입니다 . 처음 집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 “ 왜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없을까 ?” “ 환기가 안 되면 냄새가 나지 않을까 ?” 겉으로 보기에는 단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 실제로는 건축 설계 관점에서 의도적인 구조 인 경우가 많습니다 . 드레스룸은 단순한 수납 공간이 아니라 옷을 보호하고 실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공간 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왜 드레스룸에 창문이 없는 설계가 많은지 를 건축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   드레스룸은 ‘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 공간 ’ 집에서 창문은 보통 빛과 공기를 들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 하지만 드레스룸의 목적은 조금 다릅니다 . 드레스룸은 옷과 침구 , 가방 ,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공간입니다 . 이런 물건들은 대부분 직사광선에 약합니다 . 햇빛은 단순히 밝기만 주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 옷 색상이 바래는 탈색 가죽 제품의 변형 섬유의 열화 먼지와 온도 변화 특히 남향 창문이 있는 공간에서는 직사광이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옷 보관에 좋지 않은 환경 이 됩니다 . 그래서 건축 설계에서는 드레스룸을 외부 환경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안정적인 공간 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즉 , 창문이 없는 이유는 환기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옷을 보호하기 위한 설계 인 경우가 많습니다 .   단열과 냉난방 효율을 위한 설계 창문은 집에서 가장 열이 많이 빠져나가는 부분입니다 . 아무리 이중창이나 삼중유리를 사용하더라도 벽체에 비해 단열 성능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 만약 드레스룸에 창문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겨울에 차가...

오래된 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이유 050

오래된 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이유 건축 구조로 이해하는 여름 실내 온도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 우리 집은 에어컨을 켜도 계속 덥다 .” “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여름마다 집이 찜통 같다 .” 실제로 오래된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보다 여름에 더 덥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순히 건물이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 건축 설계 방식과 단열 기준 , 창호 성능 , 구조적인 열 축적 방식 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건축의 원리를 이해하면 집을 훨씬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은 오래된 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건축적인 이유 를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   단열 기준이 낮았던 과거의 건축 방식 우리나라 아파트 단열 기준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강화되어 왔습니다 . 지금의 단열 기준은 과거보다 훨씬 엄격합니다 . 예를 들어 1990 년대나 2000 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는 현재 기준과 비교하면 단열 성능이 크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 단열이 부족하면 여름에는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 외부의 뜨거운 열이 벽을 통해 실내로 들어옴 낮 동안 벽체가 열을 흡수함 밤이 되어도 벽에서 열이 계속 방출됨 그래서 낮뿐 아니라 밤에도 집이 더운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신축 아파트는 외벽 단열이 강화되어 이러한 열 유입이 많이 줄어든 반면 , 오래된 아파트는 외부 열이 실내로 전달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   콘크리트 축열 구조가 열을 저장하기 때문 우리나라 아파트 대부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 입니다 . 콘크리트는 열을 천천히 전달하는 대신 열을 저장하는 성질 ( 축열성 ) 이 있습니다 . 이 구조는 겨울에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 난방을 하면 열이 천천히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 햇빛에 의해 건물이 뜨거워지면 외벽 지붕 발코니 슬라브 ...

집 온도가 방마다 다른 이유 048

집 온도가 방마다 다른 이유  ( 건축가가 설명하는 집 안의 열 흐름 )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데도 어떤 방은 따뜻하고 어떤 방은 유난히 춥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 특히 겨울철에는 거실은 따뜻한데 작은 방은 차갑게 느껴지거나 , 어떤 방은 난방을 해도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보일러 문제나 난방 배관의 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집의 구조와 열의 이동 방식 때문에 방마다 온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건축적으로 보면 집은 하나의 균일한 공간이 아니라 여러 개의 작은 열 환경이 모여 있는 구조 입니다 . 창문의 방향 , 외벽의 위치 , 단열 상태 , 난방 구조 , 공기의 흐름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방마다 온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 집 안의 온도를 이해하려면 먼저 열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집은 여러 개의 열 환경이 모인 공간이다 우리는 집을 하나의 공간처럼 느끼지만 건축적으로 보면 집 안의 각 방은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모두 다릅니다 . 창문의 방향 외벽과 접하는 면적 창문의 크기 단열 상태 난방 배관의 위치 공기의 흐름 이 요소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집 안에서도 방마다 열이 들어오는 양과 빠져나가는 양이 달라집니다 . 그래서 집 안의 온도는 하나의 온도가 아니라 여러 개의 온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 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창문 방향이 방의 온도를 바꾼다 방의 온도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창문의 방향 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남향 집이 따뜻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겨울철 태양의 방향 때문입니다 .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기 때문에 남향 창문으로 햇빛이 깊이 들어오게 됩니다 . 이 햇빛은 단순한 빛이 아니라 열에너지 이기 때문에 남향 방은 자연스럽게 따뜻해...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초여름 집 사용법 036

건축가가 말하는 우리집 사용설명서

겨울 난방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건축가가 알려주는 집의 열 사용법) 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