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이유 (건축가가 설명하는 건물 구조의 비밀)
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이유 ( 건축가가 설명하는 건물 구조의 비밀 )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질문을 합니다 . “ 밖보다 집이 더 더운 것 같은데 왜 그럴까 ?” 특히 아파트에 사는 경우 낮에 집을 비웠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실내가 찜통처럼 느껴지는 경우 가 많습니다 . 에어컨을 켜도 금방 시원해지지 않는 경험도 흔합니다 . 사실 이것은 단순히 날씨 때문이 아니라 건물 구조와 열의 흐름 때문 입니다 . 건축 관점에서 보면 아파트가 여름에 더운 이유는 꽤 명확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건축가의 시선에서 아파트가 여름에 더워지는 구조적인 이유 5 가지 를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 1. 콘크리트 구조는 열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우리나라 아파트 대부분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 로 만들어집니다 . 콘크리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열을 저장하는 성질 ( 축열 ) 입니다 . 낮 동안 태양열을 받은 건물 외벽과 옥상 , 창문 주변 구조체는 열을 계속 흡수합니다 . 그리고 문제는 이 열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 콘크리트는 열을 천천히 저장하고 또 천천히 방출하는 특성 이 있습니다 . 그래서 낮 동안 저장된 열이 밤이 되어도 계속 실내로 전달됩니다 . 즉 , 낮에는 햇빛 때문에 덥고 밤에는 건물이 방출하는 열 때문에 더운 상태 가 유지됩니다 . 그래서 여름 밤에 집이 쉽게 식지 않는 것입니다 . 2. 아파트 외벽은 태양열을 직접 받는다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외벽 면적이 매우 넓습니다 . 특히 다음 방향의 집은 여름에 더 더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서향 아파트 남서향 아파트 탑층 아파트 서쪽 햇빛은 오후에 가장 강하게 들어옵니다 . 문제는 이 시간대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 이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서향 아파트는 오후 3~6 시 사이에 외벽과 창문이 강한 태양열을 받게 됩니다 . 이때 받은 열이 벽체와 바닥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