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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179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9/20) 드레스룸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드레스룸은 왜 항상 같은 곳에서 문제가 생길까 드레스룸에서 곰팡이를 발견하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십니다 . “ 청소를 했는데 왜 또 생기지 ?” “ 이건 누수인가 ?”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시선에서 보면 드레스룸 곰팡이는 우연히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 항상 비슷한 위치 , 비슷한 조건에서 반복됩니다 . 이 말은 곧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   드레스룸은 구조적으로 결로에 취약한 공간이다 드레스룸은 대부분 집 안쪽에 위치하거나 외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문제는 이 공간이 공기가 잘 흐르지 않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 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고 , 창문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 가구가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이 조건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 결국 이 습기가 차가운 벽과 만나면서 결로로 이어지고 곰팡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   곰팡이는 ‘ 습기 + 정체된 공기 ’ 에서 시작된다 곰팡이는 단순히 습기만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 습기와 함께 공기가 정체된 환경이 필요합니다 . 드레스룸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공간입니다 . 옷에서 발생하는 수분 , 외부에서 들어온 습기 , 생활 중 발생한 수증기가 공기 흐름 없이 머무르게 됩니다 . 이 상태가 유지되면 곰팡이는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   외벽과 맞닿은 드레스룸은 더 위험하다 드레스룸이 외벽과 맞닿아 있다면 결로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 외벽은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실내 공기와의 온도 차이가 커집니다 . 이때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차가운 벽을 만나면 결로가 발생합니다 . 그리고 이 결로가 반복되면서 곰팡이로 이어집니다 .   ...

드레스룸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179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9/20) 드레스룸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해결 방법 드레스룸은 왜 항상 같은 곳에서 문제가 생길까 드레스룸에서 곰팡이를 발견하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십니다 . “ 청소를 했는데 왜 또 생기지 ?” “ 이건 누수인가 ?”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시선에서 보면 드레스룸 곰팡이는 우연히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 항상 비슷한 위치 , 비슷한 조건에서 반복됩니다 . 이 말은 곧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   드레스룸은 구조적으로 결로에 취약한 공간이다 드레스룸은 대부분 집 안쪽에 위치하거나 외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문제는 이 공간이 공기가 잘 흐르지 않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 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고 , 창문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 가구가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이 조건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 결국 이 습기가 차가운 벽과 만나면서 결로로 이어지고 곰팡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   곰팡이는 ‘ 습기 + 정체된 공기 ’ 에서 시작된다 곰팡이는 단순히 습기만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 습기와 함께 공기가 정체된 환경이 필요합니다 . 드레스룸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공간입니다 . 옷에서 발생하는 수분 , 외부에서 들어온 습기 , 생활 중 발생한 수증기가 공기 흐름 없이 머무르게 됩니다 . 이 상태가 유지되면 곰팡이는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   외벽과 맞닿은 드레스룸은 더 위험하다 드레스룸이 외벽과 맞닿아 있다면 결로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 외벽은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실내 공기와의 온도 차이가 커집니다 . 이때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차가운 벽을 만나면 결로가 발생합니다 . 그리고 이 결로가 반복되면서 곰팡이로 이어집니다 .   ...

욕실 물자국, 결로인지 누수인지 구분하는 방법 178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8/20) 욕실 물자국 , 결로인지 누수인지 구분하는 방법 욕실은 가장 헷갈리기 쉬운 공간이다 욕실에서 물자국을 발견하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이건 누수일 가능성이 크다 .” 실제로 욕실은 물을 직접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누수에 대한 걱정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욕실은 오히려 결로와 누수가 가장 헷갈리기 쉬운 공간입니다 . 수증기가 많고 , 온도 차이가 크고 , 물 사용이 반복되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욕실 물자국은 단순히 ‘ 젖었다 ’ 는 사실만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   욕실은 결로가 가장 쉽게 발생하는 구조다 욕실은 집 안에서 수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간입니다 . 샤워를 하는 동안 뜨거운 물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공기 중에 빠르게 퍼집니다 . 이 공기가 차가운 벽이나 천장을 만나면 결로가 발생합니다 . 특히 환기가 부족한 욕실에서는 이 현상이 더 심해집니다 . 그래서 욕실에서 발견되는 물자국 중 상당수는 누수가 아니라 결로에서 시작됩니다 .   샤워 후에만 나타난다면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 구분의 첫 번째 기준은 발생 시점입니다 . 샤워를 하고 난 뒤에만 벽이나 천장에 물이 맺힌다면 결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증기가 많아진 상태에서 차가운 표면과 만나면서 물로 변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 반대로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젖어 있거나 ,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다면 누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물자국의 형태를 보면 차이가 보인다 결로와 누수는 물자국의 형태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 결로는 표면 전체에 고르게 맺히거나 물방울 형태로 나타납니다 . 그리고 비교적 넓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반대로 누수는 특정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 그리고 물이 흐르면서 한 방향으로 퍼지는 형태를 보입...

창문 결로 해결 방법 (집 구조 기준) 177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7/20) 창문 결로 해결 방법 ( 집 구조 기준 ) 창문 결로는 닦아도 해결되지 않는다 겨울 아침 , 창문에 맺힌 물을 닦아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 깨끗하게 닦아도 다음 날이면 다시 물이 맺힙니다 . 이때 많은 분들이 “ 창문 문제인가 ?” “ 유리를 바꿔야 하나 ?” 라고 생각하십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시선에서는 창문 결로는 창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집 전체 구조와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 그래서 닦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 조건을 바꿔야 합니다 .   창문은 집에서 가장 차가운 표면이다 창문 결로를 이해하려면 먼저 창문의 위치를 이해해야 합니다 . 창문은 외부와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 그래서 겨울철에는 집 안에서 가장 차가운 표면이 됩니다 . 따뜻하고 습한 실내 공기가 이 차가운 창문을 만나면 수분이 물로 변하게 됩니다 . 이것이 창문 결로입니다 . 그래서 창문 결로는 특정 제품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   해결의 핵심은 ‘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 ’ 이다 창문 결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창문 표면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입니다 . 이중창 , 삼중창 , 로이유리 등은 열 손실을 줄이고 표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창호 교체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구조적 개선과 함께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는 결로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결로의 원인은 공기 속 수분입니다 . 그래서 수분을 밖으 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 하루 2~3 회 , 짧은 시간이라도 창문을 열어 공기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아침 환기는 밤 동안 쌓인 습기를...

건축가가 말하는 방수공사의 올바른 개념 176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6/20) 건축가가 말하는 방수공사의 올바른 개념 방수는 ‘ 덮는 공사 ’ 가 아니라 ‘ 차단하는 설계다 누수가 발생하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방수공사를 해야 한다 .” 그래서 방수제를 바르고 , 실리콘을 보강하고 ,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방수는 단순한 ‘ 덮는 작업 ’ 이 아닙니다 . 방수는 물이 들어오는 경로를 차단하는 하나의 설계입니다 .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공사를 해도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   방수의 목적은 물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방수공사를 “ 물을 없애는 작업 ” 이라고 생각하십니다 . 하지만 실제 목적은 다릅니다 . 물은 언제든 존재합니다 . 비도 오고 , 습기도 있고 , 외부 환경은 계속 변합니다 . 그래서 방수의 역할은 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것 ” 입니다 . 즉 , 방수는 유입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   방수는 위치보다 ‘ 경로 ’ 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방수공사를 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물이 보이는 위치를 기준으로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 벽이 젖었으면 그 벽을 ,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면 그 천장을 보수하는 방식입니다 . 하지만 누수는 물이 들어온 위치와 보이는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외벽에서 들어온 물이 벽 내부를 타고 이동하다가 다른 위치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방수는 ‘ 보이는 곳 ’ 이 아니라 ‘ 들어오는 곳 ’ 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   부분 보수는 문제를 숨기고 전체 보수는 문제를 해결한다 부분적으로 방수를 하면 겉으로는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물의 유입 경로가 그대로라면 다른 위치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 이것이 누수가 반복되는 가장 큰...

집 구조로 보는 결로 해결 접근법 175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5/20) 집 구조로 보는 결로 해결 접근법 결로는 생활이 아니라 구조에서 반복된다 결로가 생기면 대부분 생활 습관부터 점검하십니다 . 환기를 더 하고 , 물기를 닦고 , 가습기를 줄이기도 합니다 . 물론 중요한 접근입니다 . 하지만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면 이제는 다른 질문을 해야 합니다 . “ 이 집의 구조는 결로가 생기기 쉬운 구조인가 ?”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결로는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환경이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   결로는 특정 위치가 아니라 구조에서 시작된다 결로는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 항상 비슷한 위치에서 반복됩니다 . 외벽 , 창문 주변 , 모서리 , 가구 뒤쪽 . 이 위치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 바로 ‘ 조건이 만들어지는 구조 ’ 입니다 . 차가운 표면 , 공기가 머무는 공간 , 온도 차이가 큰 부분 . 이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면 결로도 계속 반복됩니다 .   외벽은 결로가 가장 잘 생기는 구조다 외벽은 실내와 외부가 직접 맞닿는 부분입니다 . 그래서 온도 차이가 가장 크게 발생합니다 . 겨울철에는 외부의 차가운 영향이 그대로 전달되고 벽 표면 온도가 낮아집니다 . 이때 실내 공기의 수분이 벽에 닿으면서 결로가 발생합니다 . 그래서 외벽 쪽 벽은 결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치입니다 .   창문은 구조적으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창문은 단열이 가장 약한 부분입니다 . 유리라는 재료 자체가 열을 쉽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창문은 항상 벽보다 차가운 표면을 가지게 됩니다 . 이 차이 때문에 결로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위치가 됩니다 . 특히 단열 성능이 낮은 창호일수록 결로가 더 쉽게 발생합니다 .   가구 배치는 공기 흐름을 결정한다 결로 문제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가구 배치입니다 . 벽...

누수를 막는 건 공사가 아니라 원인 차단이다 174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4/20) 누수를 막는 건 공사가 아니라 원인 차단이다 공사를 했는데도 누수가 반복되는 이유 누수가 발생하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방수공사를 해야 한다 .” 그래서 문제로 보이는 부분을 뜯고 , 방수층을 보강하고 , 실리콘을 다시 시공합니다 . 처음에는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물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이때 많은 분들이 “ 공사가 부족했나 ?” 라고 생각하십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는 공사의 크기가 아니라 ‘ 원인 ’ 에 있습니다 .   누수는 물의 양이 아니라 ‘ 경로 ’ 의 문제다 누수는 물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 물은 아주 작은 양이라도 길이 있으면 들어옵니다 . 즉 , 누수의 본질은 물의 양이 아니라 물이 들어오는 ‘ 경로 ’ 입니다 . 이 경로를 찾지 못하면 아무리 공사를 해도 문제는 반복됩니다 .   물이 보이는 위치는 출발점이 아닐 수 있다 누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물이 보이는 위치와 실제 유입 위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예를 들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해서 바로 위에서 새는 것은 아닙니다 . 외벽에서 들어온 물이 벽 내부를 따라 이동하다가 천장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그래서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수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   공사는 결과를 막고 원인은 남기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발생한 위치만 부분적으로 보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겉으로 드러난 얼룩이나 젖은 부분을 중심으로 공사가 이루어집니다 . 하지만 이 방법은 결과를 가리는 데는 효과가 있어도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 물이 들어오는 길이 그대로라면 물은 다른 경로를 찾아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   정확한 진단이 공사의 절반이다 누수 문제에서 가...

결로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 173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3/20) 결로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 결로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문제다 결로를 처음 경험하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이걸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결로는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 관리하고 줄여야 하는 현상 ’ 입니다 . 왜냐하면 결로의 출발점은 생활 자체에서 발생하는 수분이기 때문입니다 . 사람이 숨을 쉬고 , 요리를 하고 , 샤워를 하는 한 공기 속 수분은 계속 만들어집니다 . 그래서 결로를 없애겠다는 접근보다 결로가 생기는 조건을 줄이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   결로를 만드는 세 가지 조건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결로는 특정 조건이 맞을 때 발생합니다 . 첫 번째는 공기 속 수분이 많을 것 , 두 번째는 표면 온도가 낮을 것 , 세 번째는 공기 흐름이 부족할 것 .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충족되면 결로는 반드시 생깁니다 . 그래서 결로를 잡는 방법도 이 세 가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첫 번째 방법 , 습기를 밖으로 로 내보내는 환기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은 환기입니다 . 실내에 쌓인 수분을 밖으 로 배출해야 결로의 원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환기를 줄이십니다 . 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하루 2~3 회 창문을 열어 공기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요리 후 , 샤워 후 , 빨래 건조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두 번째 방법 , 표면 온도를 높이는 단열 결로는 차가운 표면에서 발생합니다 . 그래서 벽이나 창문의 온도를 높이면 결로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열이 잘 되어 있으면 외부의 차가운 영향을 덜 받게 되고 표면 온도가 유지됩니다 . 이중창이나 단열 보강은 결로를 줄이는 데 효...

물자국으로 보는 결로 vs 누수 판단 기준 172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2/20) 물자국으로 보는 결로 vs 누수 판단 기준 물의 흔적에는 방향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벽이나 천장에 물자국이 생기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어디선가 물이 새고 있다 .” 그래서 바로 공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시선에서는 이 물자국을 조금 다르게 봅니다 . “ 이 물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 물은 단순히 남는 것이 아니라 흐르고 , 머물고 , 증발하면서 자신의 흔적을 남깁니다 . 이 흔적을 읽을 수 있으면 결로인지 누수인지 구분하는 것이 훨씬 쉬워집니다 .   결로는 ‘ 넓게 맺히는 흔적 ’ 을 남긴다 결로로 인한 물자국은 특정 지점에서 시작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벽 전체가 촉촉해지거나 , 표면에 물방울이 고르게 맺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 시간이 지나면 얼룩이 퍼지듯 넓게 번집니다 . 그리고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비슷한 위치에서 계속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특히 외벽이나 창문 주변 , 가구 뒤쪽에서 이런 패턴이 많이 보입니다 . 이 경우는 공기와 온도 조건에 의해 생긴 결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누수는 ‘ 흐른 자국 ’ 을 남긴다 반대로 누수는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흔적을 남깁니다 . 특정 지점에서 시작되어 아래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거나 한 방향으로 퍼지는 형태입니다 .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것처럼 라인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한 중심이 되는 지점이 명확합니다 . 그 지점을 기준으로 주변으로 퍼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 이런 흔적이 보인다면 외부에서 유입된 누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   얼룩의 모양이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결로와 누수는 얼룩의 형태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 결로는 경계가 흐릿합니다 .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번진 느낌을 줍니다 . 반대로 누수는 ...

곰팡이가 생겼다고 다 누수는 아니다 171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1/20) 곰팡이가 생겼다고 다 누수는 아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벽에 검은 점이 생기고 , 점점 퍼지면서 얼룩이 커지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이건 누수다 .” 그래서 바로 방수공사를 고민하시거나 벽을 뜯어야 하는 상황을 떠올리게 됩니다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곰팡이는 ‘ 원인 ’ 이 아니라 환경이 만들어낸 ‘ 결과 ’ 입니다 . 곰팡이는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만들어지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그래서 중요한 것은 곰팡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조건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   곰팡이는 물이 아니라 ‘ 습기 ’ 에서 시작된다 곰팡이가 생기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 수분 , 온도 , 그리고 정체된 공기입니다 .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지속적인 습기 ’ 입니다 . 이 습기는 반드시 누수에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 오히려 대부분은 집 안에서 만들어지는 수분 , 즉 결로에서 시작됩니다 . 그래서 곰팡이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누수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입니다 .   결로가 반복되면 곰팡이는 자연스럽게 생긴다 결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특정 조건이 유지되면 반복됩니다 . 겨울철 , 환기가 부족한 상태 , 외벽이나 창문 주변 같은 차가운 표면에서 결로가 계속 발생합니다 . 이 과정이 반복되면 벽은 지속적으로 습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 이 환경이 바로 곰팡이가 자라기 가장 좋은 조건입니다 . 그래서 결로가 있는 집에서는 곰팡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   누수로 인한 곰팡이는 패턴이 다르다 물론 곰팡이가 누수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이 경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 특정 지점에서 시작되고 , 한 방향으로 퍼지며 , 계속 젖...

결로와 누수를 헷갈리는 가장 흔한 순간 170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10/20) 결로와 누수를 헷갈리는 가장 흔한 순간 비슷하게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벽에 물이 생기고 , 곰팡이가 퍼지고 , 천장에 얼룩이 생기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이건 누수다 .”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판단이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결로와 누수는 겉으로 보면 매우 비슷합니다 . 그래서 특정 순간에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 문제는 바로 그 ‘ 헷갈리는 순간 ’ 입니다 . 이때 잘못 판단하면 불필요한 공사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   겨울철에 벽이 젖을 때 가장 많이 헷갈린다 가장 흔한 상황은 겨울입니다 .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 난방이 시작되면 벽과 창문에 물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 이때 많은 분들이 외부에서 물이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겨울철에 나타나는 젖음은 대부분 결로입니다 . 실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벽을 만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 특히 아침에 물이 많이 보였다가 낮에는 줄어드는 경우라면 결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곰팡이가 보이면 누수라고 착각하기 쉽다 곰팡이는 많은 분들이 누수의 증거라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 하지만 실제로는 결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결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벽을 지속적으로 습하게 만듭니다 . 이 환경이 유지되면 곰팡이가 자라게 됩니다 . 그래서 곰팡이가 있다고 해서 바로 누수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창문 주변은 결로와 누수가 동시에 가능한 위치다 창문 주변은 가장 헷갈리기 쉬운 위치입니다 . 비가 오면 외부에서 물이 들어올 수 있고 , 겨울에는 결로가 쉽게 발생합니다 . 그래서 같은 위치에서도 두 가지 문제가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한 가지만 해결하면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

결로를 방수로 해결하면 반복되는 이유 169

[기획연재] 결로 vs 누수  (9/20) 결로를 방수로 해결하면 반복되는 이유 문제를 막았는데 왜 다시 생기는가 벽에 물이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판단하십니다 . “ 물이 들어오니까 막아야 한다 .” 그래서 방수공사를 진행합니다 . 실리콘을 보강하고 , 코팅을 하고 , 외벽이나 내부 마감을 다시 손보기도 합니다 . 처음에는 좋아 보입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납니다 . 이때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 “ 공사가 잘못된 건가요 ?” 하지만 건축가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는 공사가 아니라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   결로는 ‘ 막아야 할 물 ’ 이 아니라 ‘ 생겨나는 물 ’ 이다 결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 아닙니다 . 집 안 공기 속에 있던 수분이 물로 변한 결과입니다 . 즉 , 결로는 이미 내부에 존재하던 수분이 조건에 의해 나타난 것입니다 . 그래서 결로를 해결하려면 물을 막는 것이 아니라 수분이 물로 변하는 조건을 바꿔야 합니다 . 하지만 이 차이를 모르면 결로를 누수처럼 접근하게 됩니다 .   방수는 외부 유입을 막는 기술이다 방수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 비가 스며들거나 , 틈을 통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기술입니다 . 그래서 방수는 ‘ 들어오는 물 ’ 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 하지만 결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 아닙니다 . 그래서 방수를 해도 문제의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막으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결로를 방수로 처리하면 겉으로는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실내 공기의 수분은 그대로 존재합니다 . 그 수분은 여전히 차가운 표면을 만나게 되고 다른 위치에서 결로로 나타납니다 . 예를 들어 벽 한 면을 코팅하거나 방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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